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및 플레이 일지의
57번째 포스팅입니다.
56번째 일지 -> https://ice-soda.tistory.com/99

회의실로 와보면 핵심 멤버가 전부 집합해 있다.
"노자키님,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트란공화국과의 동맹도 성공하셨군요."

"록카쿠 마을의 부촌장, 카스미라고 합니다. 레판토 대통령님께서 제게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돕도록 하셨습니다."

빅토르와 프릭이 트란공화국의 병력과 카스미의 합류에 기뻐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애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정보통에 의하면 하이랜드의 본대가 이미 뮤즈를 떠났고,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루카 브라이트의 본대, 죠우이 아트레이드의 제 3군, 거기에 키바 장군이 이끌고 있던 병력의 생존자와, 하르모니아 원군이 합쳐진 제4군까지."

"도합 50,000의 대군이 우리에게 맞서 진군 중인 겁니다."

"하르모니아에 원군을 요청하다니... 루카놈이 한 방에 결판을 내려는 모양이로군."

"우방국이든 아니든, 하르모니아의 지원에는 언제나 큰 대가가 따르는 법인데요..."

"우리 측은, 키바 장군의 병력과 트란공화국의 지원군을 합쳐도 아직 2만도 채 안 되는 실정입니다."

2배 이상의 병력차.
아무리 수성 쪽이라고 해도 불리하다.
일단 상황 브리핑은 끝났으니, 오늘은 모두 쉬고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모두 휴식을 취하러 간 밤.
노자키는 5층 방에, 나나미와 피리카의 모습도 보인다.
나나미에게 바로 말을 걸어도 되지만, 프릭 - 니나 이벤트를 제외, 나머지 셋 중 하나만 볼 수 있으므로 선택하도록 한다.
나나미와 대화하게 되면 나머지 둘은 선택할 수 없게 된다.
대화 이벤트를 볼 수 있는 대상으로는
1. 슈우
2. 아이리/리나/볼간
3. 나나미/피리카
이 중 하나를 선택하고, 추가로 프릭/니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슈우
4층 슈우의 집무실로 찾아가면 슈우와 대화이벤트를 볼 수 있다.

"오, 노자키님. 이 시간에 찾아오시다니 드문 일이군요. 들어오시지요."

"그래서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혹시, 전투 때문에 불안하신 건가요? 아니면 친구분에 대한 고민이신가요?"

대화 이벤트에 들어왔다면, 대화를 쭉 이어갈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르자.
즉 3번만 고르지 않으면 된다.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요?"

"물론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전에 비해 양도 질도 훨씬 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군을 직접 지휘해 온 명장들인 리드리 장군과 키바 장군이 있습니다. 또한 빅토르, 프릭, 차이처럼 비길데 없는 전사들이 많고, 마이크로토프와 카뮤 휘하의 정예 기사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뛰어난 전략가인 애플과 크라우스도 잊어선 안 되고, 피쳐가 제공하는 정보는 정말로 귀한 자산입니다."

이분의 근자감을 보라(여기선 근거 있는 자신감이란 뜻으로 사용하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를 보유했다는 겁니다."

이걸로 설명이 되었냐며,
슈우는 승산을 확실히 해줄 요소가 딱 하나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게 무엇입니까?"

"그야 물론, 노자키님, 당연히, 당신의 승리에 대한 의지입니다. 그것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치요군의 지도자이자, 모든 장병들이 마음을 걸고 따르는 희망의 보루입니다. 당신이 우리의 승리를 믿지 않는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이제, 방으로 돌아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적절한 휴식을 위하는 것도 당신의 중요한 의무니까요."
슈우와 대화 이벤트 종료.

#아이리/리나/볼간
나나미나 슈우와 대화하지 않은 상태로 1층으로 가자.

"어? 노자키잖아? 무슨 일이야? 잠든 거 아니었어?"

리나는 노자키에게 호감 있는 동생 놀리기에 진심인 편
"누군가의 소원이 이뤄진 걸 수도, 그렇지?"

"언니! 무슨 뜻이야?!"

"헤이, 노자키! 오랜만에 얘기해 보네."

"맞아. 최근에는 전쟁, 전쟁, 또 전쟁이었으니까. 너랑 죠우이와 처음 만난 것도 벌써 오래 전이네."

친구였던 그 녀석과 싸워야만 하는 노자키가 진심으로 걱정인 아이리.

"...죠우이가 우릴 배신한 거니까."

"네 입장은 이해해..."

"너는 이제 치요군의 리더고, 죠우이는 하이랜드의 장군이니까."

"하지만 그런 것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해."

"후후, 맞아. 너와 죠우이와 함께 재밌게 여행했던 건 평생 안 잊을 거야."

"우리 같은 떠돌이 극단은 어딜 가나 외지인 취급이거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희와 함께 여행하며 친구가 되었던 건 즐거웠어... 진심으로."

"노자키, 정말 좋은 남자가 되었네. 예전에는 약간 못 미더운 구석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나 강하고 대담해졌..."
이분은 말하는 것마다... 진심으로 아이리와 이어 줄 생각만 하는 중

"어, 어, 어이, 노자키, 슬슬 자러 가는 게? 피곤하겠다."

"그렇겠네. 휴식이 필요하다면야, 언제든지 나랑 같이..."

이 말에 아이리가 발끈하자, 농담이었다며, 안 뺏어가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리나.
아이리가 저렇게 타격감이 좋으니 자꾸 놀리고 싶은가 보다

#나나미/피리카
그냥 5층에서 이동 없이, 바로 나나미에게 말을 걸면 된다.
"오, 노자키, 무슨 일이야? 피곤하니까, 벌써 자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말을 못 하는 피리카(물론 일러스트처럼 우울한 모드는 아님)

"노자키... 우리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캐로 마을에서 너랑 나, 그리고 겐카쿠 할아버지와 살았을 때는..."

"겐카쿠 할아버지가 죠스턴-도시 동맹의 영웅이고... 이젠 너도 치요군의 리더지. 뭔가... 악몽 같은 걸 꾸는 것 같아."

피리카가 마음의 동요를 보이자, 재빨리 아무것도 아니라며 달래는 나나미.

"노자키, 슬슬 자러 가도록 해. 그래.. 그래, 다 괜찮을 거야. 모두가 너를 필요로 하니까, 그런 거니까..."
선택 대화 이벤트는 여기까지.
순수 재미있는 장면을 보고 싶다면 아이리/리나/볼간 파티를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 필수로 봐야 할 대화 이벤트, 프릭/니나를 보러 가자.
5층에서 나와서, 옥상으로 올라가면 된다.
이 경비원, 태평하게 졸고 있다...

옥상에 서 있는 두 사람.

"무슨 일이지?"

"여기서 뭐 하세요? 다들 자든지, 취했든지 둘 중 하나던데. 주무시러 안 가세요?"

"어, 그냥. 이런 전투 같은 걸 앞두면 옛날 생각이 자꾸 나서."

"좋겠네요... 저는 그런 게 없거든요."

"그야 저는 아직 16살 밖에 안 됐고, 어릴 때를 제외하면 길어봐야 10년 정도밖에 안되네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냐는 니나의 물음에, 이것저것 하고 있다는 프릭.

"이것저것이요? 고향? 아니면 앞으로에 대해서요? 아니면 내일 있을 전투요?"

"너 같은 어린애가 신경 쓸 건 아니야."
그야, 니나는 방금 밝혔듯이 16살이고 프릭은 28살이다. 말 그대로 띠동갑...
얼마나 어려 보이겠는가.

"저기요, 너무하시잖아요! 오, 잠깐, 어쩌면, 옛 애인 생각이신가요?"

옛 애인이라는 말에 정곡을 꽂혔는지 말없이 내려가려는 프릭.

"가서 자. 잠들지 못하는 밤은 네 생각처럼 낭만적인 건 못되니까."

홀로 남은 니나.
"아, 진짜, 매번 폼만 잡더라. 근데 그 점도 매력 있다니까!"

이제 5층 방으로 돌아가서 자도록 하자.

한편, 하이랜드 진영.
"며칠 안에 사우스 윈도우에 도착합니다. 라다트와 사우스 윈도우를 점령한 다음, 블루로즈 성을 함락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흠, 동선상 손해 아닌가? 본거지에 있는 놈들을 치면 단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을."

하지만 아무리 루카라도 군사 레온의 능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지, 레온의 뜻대로 흘러간다.
"저희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하르모니아로부터 아주 먼 여정을 왔으니, 병사들도 뭐라도 하고 싶어 근질거릴 테니까요."
사사라이는 하르모니아에서 온 마법사다.
다만, 루크와의 히스토리가 있는 녀석인데 조금 있다 설명하겠다.

다시 본거지.
나나미가 노자키를 깨우러 왔다.
전날 밤 슈우와 대화를 하게 되면 애플이 깨우러 오지만,
세이브-로드를 하다 보니 최종적으로 나나미/피리카 데이터로 가게 됐다.

자동 세이브가 되지만 그래도 세이브 한 번은 하고 가자

회의장으로 들어가면 슈우가 예상대로 하이랜드 군이 라다트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리고 리드리가 적의 병력을 파악하기 위해 출전했다고.

"지금까지 계속 승산 없는 싸움이었다고 하지만, 지금이 제일인 것 같군."

"이번에 지게 된다면, 투리버가 하이랜드령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죠스턴-도시 동맹의 운명도 끝나는 겁니다. 우리 모두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 거고요..."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일이야. 루카 브라이트는 '미친 황자'... 아니다, 이제 '미친 왕'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살고 있는 놈이라고."

이때, 정찰병이 돌아와 비보를 전한다.
정찰을 위해 출격했던 리드리의 부대가 적에게 포위되었다는 것.
이대로면 모두 전멸할 것이라고.

"뭣이?! 리드리 장군이, 매복 따위에?"

"하이랜드 군에 그 정도 실력자가 남아있을 줄은 몰랐군요."

"레온 실버버그겠지요."

"노자키님, 지금 당장 원군을 동원해야 합니다. 리드리 장군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바로 출발하지 말고, 슈우에게 시간을 요청한 뒤 애플에게 말을 걸자.
부대를 조정할 수 있다.
이제부터 각 부대를 이끌 리더와, 현재 예비로 남아있는 인원을 확인하자.
사람별로 쓸 수 있는 스킬이 정해져 있고,
차이처럼 '화염창'을 쓸 수 있는 인원이 남아있다면 빈자리에 편성해주어야 한다.
특히 키바 부대에는 '호우안'을 꼭 넣어주자. 회복 스킬이 있는 동료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투는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리드리를 구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운이 많이 따라주어야 한다.
리드리를 구하지 못한다고 해서 리드리가 죽는 것도 아니며, 앞으로 구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니
굳이 세이브-로드를 계속하지 말고, 운 좋게 리드리를 구했다면 좋은 일이며
구하지 못했다고 해도 그대로 진행하도록 한다.
살짝 스포하자면 여기서도 리드리를 일단 뺏기는 루트로 진행하게 된다.
다만, 어떤 전투든 동료가 진짜로 죽을 가능성은 있으니
만약 동료가 죽었다면 반드시 세이브 파일을 로드해와야 한다
애플에게 부대 편성을 마쳤다면 밖으로 나가서 세이브 한 뒤, 다시 슈우에게 말을 걸어 이젠 진짜 출전하도록 하자

매복이 있을 가능성을 계산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 중인 리드리
하지만 사전에 슈우가 경고한 것도 아니었으니...

ㄱ-

"함정에 걸려들었군요. 적은 많지 않으니,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교묘하게 처리하는 겁니다."

"교묘하게라니, 참나? 요리라도 할 모양이구만."

전장 상황을 보자.
리드리 부대는 하나인데, 완전히 포위된 상태다

리드리 부대가 그나마 공/방어력이 준수한 편이라 1 턴은 무난하게 버틸 수 있다.

가까운 녀석들을 처리하는 리드리 부대

하지만 다굴에는 장사 없음...
잘 버텼지만 이미 칼 하나가 꽂힌 상태
지원군으로 출전한 아군은 너무 멀다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 빅토르가 농담을 건네도 받아칠 새가 없다.
"쓸데없는 농담은 집어치우고. 빨리 오기나 해!"

"노자키님, 리드리 장군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코볼트들을 구출하자마자 바로 퇴각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사사라이와 루크가 공명하기 시작한다.
"뭐지? 뭔가... 느껴지는군. 온몸에 소름이 돋는데."

"그렇군... 그 녀석이 여기 있군."
사사라이와 루크의 히스토리.
환상수호전 세계관에서는 한 사람이 동시에 두 개 이상의 <진문장>을 소유할 수 없다.
여기서 진문장이란 27개의 진문장을 뜻한다.
하르모니아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대사제 히쿠사쿠는 이 제약을 우회하고자 진문장을 하나씩 담을 그릇으로 사용하기 위해 두 명의 클론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클론으로 탄생하게 된 두 사람이 바로 루크와 사사라이.
루크는 진정한 선풍의 문장을, 사사라이는 진정한 대지의 문장을 각각 담당하게 되었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하르모니아를 떠나게 된 루크와 달리, 사사라이는 어린 시절부터 철저히 하르모니아 신성 정부에서 최고급 직책인 하르모니아 교회의 주교가 되도록 훈련받았는데, 자신의 진짜 정체를 모르고 있다.

대주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더니,
막상 사사라이와 루크가 싸우게 하면 사사라이가 상대도 되지 않는다.
특출 난 활약 없이 퇴각하는 사사라이.
하지만 리드리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와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회복 스킬이 닿기도 전에 리드리가 당해버린다.
애초에 위치가 너무 멀어서 리드리가 잘 버텨주지 못하면 제대로 된 도움을 주기 힘들다
리드리를 이곳에서 구하는 조건 중에 하나가 아군이 닿을 때까지 리드리 부대가 단독으로 적군 부대 몇 개를 박살내야하는데
정말 정말 운이 따라야 한다.
앞에 있는 녀석을 치면 옆의 녀석이 달려들고
옆의 녀석을 치면 앞뒤로 달려들고
그래서 대부분 이곳에선 리드리를 구하지 못하는 루트로 진행하게 된다.

크아악
그렇게... 리드리를 뺏기고 만다


아 뭐야 리드리 돌려줘요
(뺏길 걸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ㄱㅠ)

"리드리 장군..."

리드리를 구하지 못하면 전투는 바로 종료된다.
단, 리드리 부대가 전멸하더라도, 리드리는 절대로 죽지 않으니 안심하자

소득 없이 본거지로 돌아온 치요군.
"젠장, 리드리를 잡아가다니..."
하이랜드군은 리드리를 생포하는 것이 목적이었는지 일단은 라다트만 점령한 상태로 물러갔다.
저들의 다음 목적지인 사우스 윈도우까지 넘어가기 전에 리드리도 구출해야 하는 상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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