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및 플레이 일지의
스물아홉 번째 포스팅입니다.
28번째 일지 -> https://ice-soda.tistory.com/69

여관에서 자고 있는데
느닷없이 어둠 속에서 등장한 리치몬드.
뭔가 성공했다는데?

도대체 여길 어떻게 들어왔냐고 묻는 나나미

그건 자기한텐 식은 죽 먹기라며
그저 슈우에 대해 얻어낸 정보를 전달하러 왔다고 한다.

"진짜로 이상한 짓은 안 할 거죠?"
이 아가씨는 도대체 어디서 뭘 보고 배운 걸까

"이 리치몬드 같은 철면피 멋쟁이가
그런 짓을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가씨?"

"음......?
무슨 일이에요?
이게 뭔 소란이야..."

"거봐. 나는 일처리가 빠른 타입이라고 했잖아."

리치몬드가 얻어낸 정보는 이렇다.
슈우는 일행들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슈우와 만나려면 그가 있는 곳으로 우리가 직접 가야 한다.
마침, 슈우가 내일 밤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큰 거래가 있다고.

이 거래는 동쪽에 있는 선착장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동쪽 선착장 쪽 다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슈우를 만날 수 있을 거란다.

"자, 이제 내 일은 끝났어.
나머지는 너희들에게 달렸고."
슈우를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정보를 준 뒤 사라지는 리치몬드.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나나미는 리치몬드의 정보에 따라
동쪽 다리에서 슈우를 기다리자고 하는데

...일행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 하는 애플
다리에는 왜 가냐고 묻는데...
알고 보니 애플은 밤에 잠이 덜 깬 채였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침이 되자마자 전혀 기억을 못 했다.

애플이 기억하든 말든
리치몬드는 실제로 일행을 찾아왔고...
우리는 다리로 가야 한다.

얼핏 보기에는 마을을 나가는 길처럼 보이는 이곳은
동쪽 선착장으로 이어진다.

리치몬드에 따르면 슈우는 반드시 이곳을 지나기로 되어있다.
그래서 슈우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는 일행.

진짜 나타난 슈우.
여전히 냉정하게 더는 할 말이 없다는데.

거기다 충고랍시고 애플을 잔뜩 긁어놓는다.
"애플... 잘 들어.
네가 지금 뛰어들려는 것은 전쟁이다.
너는 전쟁을 치르는 법을 배워왔지만."

"지난 전쟁에서,
너의 실책으로 인해 빅토르의 용병과 요새가 함락되었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전쟁으로 인해 희생됐지?
그걸 알고는 있나?"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약하고 무능했습니다.
그래서 오빠의 도움이 필요한 겁니다."

"너의 전략이 성공했더라도,
많은 희생은 불가피했다.
그 무거운 짐을 감당할 수 있겠냔 말이다."

"여기에 은화가 있다.
이건 트란 공화국 남쪽에 위치한 군도 제국과
거래할 때 사용하는 종류의 화폐지."
*참고로 환상수호전 4가 '군도 제국' 이야기이다.

"이 동전을 찾으면 동료가 되어주지."

...그리고는 동전을 강물에 던져버리는 슈우
걍 찾지 말라는 얘기다.
"뭐라고?! 저 차가운 물 안에서 동전을 찾아오라고?!"

근데 동전 던진 놈이나
애플이나 제대로 미친놈들은 맞는 듯
애플은 진짜로 물에 뛰어들 기세고
슈우는 약속은 약속이지만,
동전을 찾아오는 게 우선이라고 한다.

엄청난 기세에 나나미가 애플을 말린다.
동전 크기도 작은 데다 강물에 던져버렸으니
절대로 못 찾을 거라며 그만두자고 한다.

지금쯤 빅토르가 더 좋은 계획을 짰을지도 모른다며
그만 돌아가자고 하는데...

이 여성, 포기를 모른다.
동전, 무조건 찾아내고 말겠단다.
일단, 물에 흐름부터 막자며
수문부터 닫아야겠다는데

바로 왼쪽으로 가서 이 남자에게 말을 걸자.
"뭐꼬 니들은?
여그는 니들 같은 뭍놈들이
함부로 들어올 데가 아니지라."
사투리 지긋한 어부가 도시 놈들을 경계한다.
어촌답게 텃세가 엄청나다.

"혹시 수문을 좀 닫아주실 수 있나요?"

"지금 내보고 수문을 닫으라 카는 기가?
아그들이 밥 잘못 처뭇나?
수문은 일 년에 몇 번,
그것도 아주 특별한 일이 있으야 닫는 것인디."

"부탁드립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하이고메, 공주님이셔서 말귀 못 알아 처묵나?
내 지금 장난하는 거로 보이나.
공주께서 험한 꼴 좀 봐야 쓰것네?"

"뭘 어떻게 하시든 상관없지만,
부탁드립니다, 수문만 닫아주신다면..."
맑은 눈의 광인이 이런 것이다.
나나미가 그만하라고 애플을 말리고,
저 아저씨도 말만 저러지
막상 애플을 진짜로 어떻게 할 생각은 아니었던 모양인지
나나미 말을 듣는 게 좋을 거라는데...

이름과 얼굴이 나오는 어부의 등장.
이러면 동료이거나,
아니더라도 스토리 상 어느 정도 비중 있는 인물이라는 뜻.
아마다가 이게 대체 뭔 소란이냐고 묻고.

"하이고메, 아마다 성님,
이게 시방 뭔 일인가 모르겠지라,
이 똘갱이들이 수문 닫아달라꼬
내한테 들러붙어가..."
그러자 아마다가 본인에게 이 문제를 맡겨달라고 한다.
다행히 이 사람과는 말이 좀 통할 것 같다.

"자, 이게 뭔일이라냐?
수문이라면 저 수문을 말한다냐?"

"그렇습니다.
하루, 아니, 딱 하룻밤만이라도 좋으니
닫아주실 수 있으실까요?"

"흠... 그렇단 말이더냐.
근디 미안허이, 아가씨,
우리는 수문을 아무 이유 없이는 안 만지는기라."

"만약에 누가 뒈져나간다든가
뭔가 허벌나게 급한 일이라든가
그라면 얘기가 좀 다르긴 하겠다만 말이여."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이것에 달렸습니다.
하이랜드를 이기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수문이 전쟁과 뭔 관계가 있다냐?"

"그니까 말이여,
내는 남쪽 사람이라
니들 같은 도시인들이
여그서 일을 어찌 굴리는지 영판 모르겠다, 그 말 아이가.
암튼 이 수문으로 뭐가 바뀐다는 거고."

"부탁드립니다."

"허매, 그래 나오는 기가.
허어...
내는 니 같이 뭔가 강한 눈을 가진 놈한테는
영 약해 부러서."

그렇게 아마다는 노자키에게 1:1 일기토를 신청한다.
자기에게 이기면 이것에 진심임을 인정하고
수문을 열어주겠다고.

수문을 열어주겠다는데, 당장 받아들인다.

아마다는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며,
자기는 사람 보는 눈이 있는데
노자키가 꽤 강해보인다며 바로 붙자고 한다.

아마다와는 앞으로 두 번 일기토를 치르게 되는데
지금 치르는 첫 번째 일기토는 매우 쉽다.
지면 이상할 정도.
딱히 공략 필요 없이
아마다의 대사로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데다,

정 헷갈리면 필사의 공격을 메우고
'공격' 커맨드만 사용하자.
그래도 충분히 이긴다!

정말 정말 정말 쉽게 이길 수 있다.

"어어, 진정하래이.
진짜로 내를 때려눕힐 생각이가."

이렇게 쉽게 질 거라고는 본인도 몰랐던 모양.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므로,
수문을 하룻밤 닫아주겠다고 하는 아마다.

아마다의 결정에 의문을 품는 긴에게
이 녀석들에겐 그래야만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으므로,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질 테니
수문을 닫도록 부탁하는 아마다.
역시 이분은 처음 만날 때부터 말이 잘 통할 것 같았다.

괜히 자기 때문에 다쳤을까 걱정하는 애플
...그런 걱정은 애초에 둘이 붙기 전에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어쨌든 하룻밤만 수문을 닫게 되니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다.
이제 진짜 저 차가운 물에 들어가야 할 시간...

물로 내려가는 길은 방금 아마다, 긴과 함께 있었던 지점에서
아래로 쭉 내려오면 된다.

"으으- 물 한번 진짜 차가워 보이네..."

... 제법 T인 편인 애플은
물 차가워 보인다는 나나미의 말은 가볍게 무시하고
강물 수위가 낮아지자마자 얼른 들어가자고 한다.

날은 금방 저물고
찾으려는 동전은 영 보이지 않는다.
안 그래도 차가웠던 물 온도가 점점 더 내려가는데

자기는 좀 더 해보겠다며
두 사람에겐 여관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애플

나나미에게 혼나기 싫으면
얌전히 애플 돕겠다고 하자

강물에서 동전찾기-Ing
물이 꽤 맑은데도
동전은 영 보이지 않는다.

그때, 나나미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우리는 절대로 동전을 찾을 수 없을 거라며
사실은 자기가 뭔가를 본 것 같다고 고백하는데

슈우가 동전을 던지기 직전,
동전을 조약돌로 빠르게 바꿔서 던졌다고 한다.
그때 워낙 동작이 빨라서
확실하지는 않았기에 얘기 못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동전 비슷한 것도 발견 못한 걸로 보아...
자기가 본 게 맞는 것 같단다.
애플은 설마 슈우가 진짜 그랬을 거라고 믿고 싶지 않은지
그 후로도 좀 더 찾아보다가,

드디어 포기하기로 한다.

슈우는 처음부터 단호하게 거절해 왔고
자기에게 일말의 가능성조차 줄 생각이 없었던 것임을
그저 인정하고 싶지 않았단다.

그런데 그때,
노자키가 물속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고,
손에 주워드는데

그렇게 찾아도 보이지 않던 동전이
애플조차 포기하려고 하던 순간에 나타나버림.

정말 잘했다며 노자키를 칭찬하는 나나미.
그때, 멀리서 슈우가 나타난다.

"약속하셨지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 슈우

사실 슈우는 동전을 찾지 못했어도,
강가에서 이러고 있는 일행을 보며
이곳에 합류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애플에게 너는 참 강인한 여자라며
맷슈의 능력 자체는 자기가 물려받았지만
그의 강인한 의지만큼은 애플이 물려받은 것 같다는 슈우

백만군사보다 훨씬 가치 있는 자를 네 편으로 만든 셈이니
이젠 자기에게 맡기란다.

"...그나저나, 그 동전 좀 봐도 되겠나?"
...나나미가 본 건 진짜였나 보다.
자기는 던진 적이 없는데
강물에서 동전이 나왔으니 얼마나 신기하겠어

동전을 보려다 노자키의 '빛나는 방패의 문장'을 본 슈우.

"이름이 노자키라고 했지.
설마, 겐카쿠 사부의 양아들인가?"

겐카쿠 할아버지를 어떻게 아냐고 묻는 나나미.
"지금은 그분을 기억하는 이가 많진 않지만,
죠스턴-도시 동맹에 겐카쿠 사부의 이름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겐카쿠에 대한 이야기는 전쟁이 끝나면 다시 하자며,
지금은 소론지의 군대를 이기는 것에 집중하자고 한다.

노자키와 오른손의 문장이 있다면,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슈우가 정식으로 동료가 된다.

"근데, 이 동전은..."
여전히 이 동전이 여기서 왜 나왔는지 의문인 슈우

다리 위에서는 리치몬드가 동전을 튕기면서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훗... 이번에도 깔끔했군."
일 처리 한 번 끝까지 제대로 해주시는 멋진 분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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