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및 플레이 일지의
서른여섯 번째 포스팅입니다.
35번째 일지 -> https://ice-soda.tistory.com/77

여관 1층으로 내려가보면 피쳐가 안 좋은 소식이 있다며 얼른 시청사로 가야 한다고 한다.

마카이와 리드리가 언쟁 중이라는데...
하이랜드 스파이 때문인 것 같다고 한다.
어쨌든 사안이 시급해 보이니 얼른 시청사로 가보자.

마카이의 집무실로 와보니,
리드리가 일방적으로 화가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리드리 경, 뭔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상대로 그런 음모를 꾸밀 리가 없잖아요!"

뭘 들었는지, 리드리는 완전히 화가 나 그게 사실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며,
더 이상 인간을 믿을 수 없다며 같이 못 싸우겠단다.

이게 대체 뭔 일이래?

"노자키님이시군요.
당신도 어차피 인간이라 이들과 동맹을 맺었겠지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저희 코볼트들도 전쟁이 코앞이니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
그대로 나가버리는 리드리.
무슨 일인지 설명은 좀 해주고 가라...

마카이는 매우 답답해하는 모습이다.
"노자키님, 이런 꼴사나운 장면을 보여드려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중요한 건, 마카이도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제대로 모른다는 것.
리드리가 갑자기 찾아와서 자기를 배신자로 몰았다네.

리드리는 이제 이곳과 협력 없이 독자적으로 하이랜드에 맞서겠다는 뜻까지 드러냈다.
지금 힘을 합쳐도 모자란데 그게 되겠냐고...

하필이면 왕국군이 가까이 있다는 보고까지 있는 판국에
저렇게 변심한 까닭을 도저히 알 수 없다는데...

어차피 마카이는 본인과 이야기가 전혀 안 통할 것 같으니,
노자키에게 자기 대신 리드리와 얘기 좀 해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무슨 일인지는 알아야 해명을 하든지 할 것 아니냐고.
투리버가 갈라지는 순간 하이랜드에 대적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와 투리버의 공고한 동맹을 위해서라도 선택지가 없다.

피쳐가 리드리에게 가는 길을 안내해 주겠다고 나선다.

"리더님, 이거 아무래도 구린내가 납니다..."

"리드리 경은 왜 하필 하이랜드가 목전인 이 상황에 마음을 바꾸게 된 걸까요?
제 예감이 맞다면, 아무래도 우리한테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서둘러야겠습니다.
리드리 경은 서쪽 강 맞은편에 있는 코볼트 구역에 있을 겁니다."

다음은 코볼트 구역으로 가는 길이다.
1. 인간 구역 -> 윙호드 구역으로 가야 한다.

2. 윙호드 구역에서 왼쪽 상단에 있는 출입구로 나가면 코볼트 구역이다.
즉 인간 -> 윙호드 -> 코볼트 순으로 구역이 나뉘어있음.

하지만 코볼트 구역에 도착하자마자 리드리의 명령으로 입구컷 당하고 마는 일행.

피쳐가 지금 당장 리드리와 만나야 한다고 사정하지만 코볼트들은 절대로 안 된다고 들여보내주지 않는다.

말이 도저히 안 통하니 이제부터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일단 윙호드 구역으로 돌아가자.

ㅅㅂ
윙호드 지역으로 오자마자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이 또 나온다.
느려터진 인간들이라며 비웃더니 그대로 사라지는데

?!

이번에는 피쳐가 털렸다.
지갑이 없어졌다네.

자기 지갑을 찾아야 한다며 저 새끼 잡으러 가자는 피쳐.
노자키도 지갑 찾고 싶은 건 마찬가지니까 쫓아가자.

이번에도 잡힐듯한 거리에서 약 올리는 놈.
술래잡기 2차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도 완전 코너로 몰았다.
저번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위쪽이 나무로 막혀있어서
날개가 있어도 날아가기 쉽지 않은 지형이라는 것.

하지만... 이놈은 여기 토박이고 우리는 외지인일 뿐이다.
이곳 지형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놈을 잡는 건 무리였던 것일까.

막혀있을 줄 알았던 뒤쪽은 비밀 문이었다.
문이 열리며 그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놈.

...지갑이 꽤 두둑했는지 생사가 달린 문제나 다름없다며 얼른 쫓아가자는 피쳐.
어차피 우리 지갑도 찾아야 하니 저 놈이 들어간 곳으로 따라가 보자.

오랜만에 던전이다.
이곳 던전은 길진 않지만 세이브 포인트도 있고,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는 것은 '보스전'이 있다는 것.
지금 레벨정도면 100% 도주는 불가능하나,
웬만하면 평타로도 잡을 수 있으니 마법은 아끼면서 가자.

길은 매우 직관적이고 쉬워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단, 가다 보면 작은 폭포가 쏟아지는 지점이 보일 건데,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비밀 통로다.
지금은 그 통로로 들어가 봤자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그냥 지나가도록 한다.
나중에 여기 한 번 더 와야 하니 통로가 있다는 것 정도만 기억하자.
지금은 그냥 길이 나 있는 데로 쭉 따라오기만 하면 세이브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다.
* 참고로 상어 몬스터 '매드 샤크'는 레시피 21을 주는데,
어차피 이 던전 한 번 더 와야하니 지금 굳이 노가다하지 않아도 된다.
저장하고 저 방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보스전!

보스 페스트 랫
이 녀석도 한 턴에 두 번 공격한다.
하지만 루크와 노자키의 마법과,
이 파티의 경우 시로와 키니슨의 협동 공격을 사용하니 쉽게 잡을 수 있었다.
노자키가 공격 + 힐러형이라
전체 공격 한 번 당한 후, 전체 힐 + 분노 버프까지 씌워주면 쉬운 상대다.

굳이 포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한 이유.
어차피 이 던전에 들어와야 하고,
보스전이 있기 때문에 먹고살 만한 포치를 벌 수 있다.

보스전이 끝난 뒤, 바깥으로 나오면 피쳐도 모르는 곳이라는데

여기에 리드리가 있다.
바로 코볼트 구역 훈련장으로 통하는 던전이었던 것.

도대체 이런 곳에 무슨 볼일이냐는 리드리의 물음.

그냥 사실대로 말하자. 지갑 도둑 쫓아왔다고.
뭘 선택해도 상관없다.

피쳐도 잠깐 노자키의 말에 동조하다가,
급히 떠올랐는지 당신과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다.

리드리는 다행히 노자키가 외지인이라 그런지,
노자키만큼은 신뢰할만한 인물이라 여기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된 일인지 의외로 순순히 털어놓는데,
어젯밤, 순찰을 나갔던 코볼트가 수상한 자를 발견했고,
그를 쫓았으나, 유감스럽게도 그를 놓쳤다고 한다.

그런데, 수상한 자가 도주 중에 흘리고 간 밀서를 발견하게 된 것.
흘리고 간 건지, 일부러 떨어뜨리고 간 건지...

이 밀서에 매우 불미스러운 내용이 적혀있던 것이 문제였다.

그 내용은, 마카이와 하이랜드 장군인 키바가 비밀리에 협정을 맺었다는 것이다.
피쳐에게 이것에 대해 아는 바가 있냐고 묻는 리드리.

"그럴 리가요?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아시잖아요, 제가 여기서는 신참이나 다름없다는 거."

"하긴.
하이랜드와 투리버 사이의 평화조약에 대한 내용이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군요.
이게 비록 형식적인 거라고 해도,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니까요.
우리에게나, 저쪽에게나 둘 다 좋은 일일 겁니다만..."

"대체 뭐가 반가운 소식이란 말이냐!
그 계약의 조건이라는 게, 하이랜드 개자식들한테 우리 코볼트 지역을 넘기는 것이란 말이다!"

"말도 안 됩니다! 마카이 경이 그런 조건을 받아들였을 리가 없습니다."

"인간은 신뢰해선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을 뿐이다.
더는 할 말 없으니, 여기서 꺼져라. 안 그러면 네 목을 당장 베어버리겠다."

"그게 바로 저들이 원하는 겁니다."
그 밀서라는 것은 일부러 떨어뜨리고 간 쪽이 맞을 것이다.
어차피 윙호드는 인간과 코볼트 양쪽 다 싫어하니 따로 분탕질하지 않아도 됐을 거고,
인간과 코볼트 사이를 갈라놓아야 투리버를 정복하는 데 훨씬 유리해질 테니.

"당신 말이 맞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밀서가 맞다면, 저는 가만히 앉아 당할 수 없습니다."

"저의 의무는 우리 코볼트 일족을 지키는 것.
당신에게 '치요 군'을 지킬 의무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결국 리드리와의 대화는 실패로 끝나고,
피쳐는 정말 구린내가 난다며, 이게 적의 설계라면 리드리가 제대로 당해버렸으니
우리 정말 큰일 난 것 같다고 한다.
일단 코볼트 구역에선 쫓겨났고,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인간 구역'으로 돌아가자.

인간 구역으로 돌아오면 하이랜드의 '키바'장군이 마카이와 대화 중이다.
"그럼,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소."

"고려해 보겠습니다."

"역시, 투리버의 전권대사라면 현명하실 거라 믿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우리도 더 이상의 유혈사태는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주십시오."
... 밀서의 내용이 안타깝게도 사실인 것 같다.

그대로 떠나려는 키바를 아들인 크라우스가 붙잡는다.

그리고는 겁도 없이(?) 노자키에게 다가온다.
"당신이 그 치요군의 리더, 노자키시군요."

"저는 크라우스. 키바 장군 휘하 하이랜드 제3군의 책략가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같은 군인으로서, 당신께 경의를 표하며 무운을 빕니다.
전장에서 붙을 날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럼 이만."
...젠틀하게 선전포고냐?

"저 사람이 소론지를 격파한 노자키란 말인가..."

"예.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 같군요.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크라우스와 키바는 군을 이끌고 투리버를 떠나는데.

밀서의 내용은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코볼트 구역을 넘겨주는 조건인지는 좀 더 확인해 봐야겠지만
어쨌든 저 둘은 '평화 협정'을 위해 온 것은 맞단다.

그런데 어디선가 갑자기 녀석이 나타난다.
"이 바보 같은 인간들아!"

"머저리, 바보, 천치!
그건 적의 계략이란 말이다!
그걸 믿는다고, 와꾸만 멍텅하게 생긴 게 아니었구만!"
ㄴ 이건 미안한데 챠코 말 인정... 마카이는 좀 멍텅하게 생기긴 했어 ㅋㅋㅋ 정확히는 쫄보같아...

하지만 윙호드 혐오가 MAX인 마을 사람들은 들은 체도 안 한다.
"우리한테 빌붙어 사는 기생충들 주제에 어디서 도시 일에 이래라 저래라야!"

"쳇, 어디 한 번 맘대로 들 해보라고!"
혼자서는 마을 사람들을 상대할 수 없으니 챠코는 툴툴거리며 사라진다.

"노자키님, 피쳐, 리드리 경과 대화는 해보셨습니까?"

피쳐가 머뭇거리자, 마카이는 일단 회의장으로 장소를 옮기자고 한다.
이곳에 서서 나눌 내용은 아니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과연 그 평화협정의 조건이 정말로 '코볼트 지역'을 넘기는 것일까?
<계속>
'환상수호전 > 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38. 레이크웨스트~투리버 동료 영입(1) (5) | 2025.08.07 |
|---|---|
| [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37. 투리버(3) (4) | 2025.08.06 |
| [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35. 투리버(1) (4) | 2025.07.31 |
| [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34. 투리버로(3) (7) | 2025.07.30 |
| [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33. 투리버로(2) (4) | 2025.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