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및 플레이 일지의
67번째 포스팅입니다.
66번째 일지 -> https://ice-soda.tistory.com/112

"오, 오늘은 일찍 일어났네. 이제 제스랑 하우저만 오면 되겠군."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안 오고 사건이 터지는데.
"구스타프경, 큰일입니다! 제스 경이!!!"

"제스 경께서 병사들을 전장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에 화들짝 놀란 구스타프와 빅토르, 리드리는 바로 밖으로 나가고,

그들을 따라 밖으로 내려와 보면,
제스가 정말로 병력을 모아 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중이다.
"제스 경?!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오?"

"저희 쪽에서 선제공격할 겁니다. 좀비 떼는 네크로드의 문장으로 조종되고 있으니. 네크로드만 잡으면 좀비 떼를 전부 몰살시킬 수 있겠지요."

"그렇단 말은 네크로드의 은신처 위치를 알고 있다는 건가?!"

"물론이다. 우리쪽에선 군대 재건을 위해 각지에 스파이를 파견해 왔다."

"요원 중 상당수가 하이랜드에 잡혀 목숨을 잃었지만, 그들 모두 뮤즈를 위해 헌신한 자들이다."
그들의 정보가 틀림없다고 믿는 제스.

"그 정보가 틀렸으면 어쩔 셈이지?"

"뮤즈의 용감하고, 충성스러운 병사가 죽음을 무릅쓰고 전해준 정보다. 잘못된 정보일 리 없다!"

하우저에게 바로 출진 신호를 내리는 제스.

그에 리드리가 조용히 하우저에게 다가간다.
"하우저 경, 뮤즈의 명장이신, 당신이라면, 확실히 이 작전이 위험한 도박이라는 걸 알고 있지 않소."

하지만 하우저는 명장이기 이전에 충성심이 대단한 자다.
그게 잘못된 명령인 줄 알면서도 무지성으로 따를 정도로.
"저는 한낱 뮤즈의 군인이오. 아나벨 님이 계시지 않는 한, 뮤즈 법에 의해, 아나벨 님을 대체할 인물을 세우기 전까진 제스 경이 시장 대행이오."

"뮤즈가 존재하는 한, 뮤즈 법 역시 유효하오. 군인은 기분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 되는 법."

"그로 인해 목숨을 잃어도 좋단 말이오?"
리드리의 물음에, '그렇다'는 짧은 대답을 남긴 채 출전하는 하우저.

"제스 경이 이렇게 무모할 데가..."

"5,000명의 군으로는 네크로드의 병력을 돌파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희도 출전해야 합니다."

"제스 경이 패배한다면, 네크로드는 5,000명의 새로운 좀비 군단을 얻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저희 모두에게 재앙이니, 지금은 제스 경의 계획에 합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들 손으로 어떻게든 해보겠다더니, 무모하게 나서는 바람에 사람 여럿 죽... 아니 좀비가 되게 생겼다.

"하우저 경을 이대로 죽게 놔둘 수 없습니다."
제스는 몰라도 하우저는 확실히 명장인지, 리드리는 어떻게든 하우저를 살리고 싶어 한다.

"노자키님, 저희들은 군을 이끌고, 제스 경을 뒤따르겠습니다. 노자키님은 틴트에 남아 이곳을 지켜주십시오."

죽을 수도 있다며 만류하는 빅토르지만,
이대로 뮤즈 병사들이 좀비 군단이 되는 것만은 막아야 된다는 크라우스.
그건 치요 군에게도 굉장한 타격이 될 것이니.
결국 빅토르, 노자키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제스를 따라가게 되는데...

"젠장. 제스의 정보가 맞기만을 빌어야겠군."

밖으로 나와서 여관으로 가자. 회복과 세이브는 필수.
참고로 지금 파티에는 나나미와 노자키 둘밖에 없다.

여관에서 세이브했다면 지도를 참고. 해당 위치로 가보자.

뭔가 일이 생겼는지 인부들이 모여있는 모습.

"광산 터널이 무너진 모양이야. 몇 명이 무슨 일인가 보러 안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어. 가스 누출까지 된 건가?"

갱도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보자.
길은 매우 쉬우므로 딱히 설명이 필요 없지만...

가다 보면 절대로 보고 싶지 않은 불청객을 마주하게 되는데

"다-당신은 네크로드! 맞는 거 같은데. 어째서 이런 곳에?!"

"틴트 지하에는 광산 터널이 여러 개 있지요. 그중 하나를 이용해서 이곳까지 왔답니다."

"그 제스인가 뭔가 하는 녀석이 뮤즈 군 잔챙이들을 모으고 있길래, 스파이를 좀 심어놨죠."
결국 제스가 모았다는 정보는 스파이에 의한 잘못된 정보였음이 드러났다.

"위협 좀 해주고 돈 몇 푼 쥐어주면 얼마나 잘 먹히는지 아시면 놀라실 겁니다. 인간이라는 것은 참 역겨운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죠. 시체가 되어야만 진정한 가치가 나오는 법입니다."

"당신은 분명 치요군의 리더, 노자키겠군요. 저의 좀비 군단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영광을 드리지요."

그리고 노자키, 나나미만 있는 상태에서 네크로드를 상대하게 된다.

당연하게도 네크로드는 성진검 없이는 절대로 상대할 수 없다.
다행히 3턴 정도만 버티면 전투는 종료된다.
네크로드 대응 방법은 간단하다.
공격은 소용없으니, 첫 턴은 둘 다 방어로.

네크로드가 바로 전체 공격을 시전하지만 맞아줄 만하다.

두 번째 턴부터는 노자키는 회복기를 써주고,

나나미는 마찬가지로 방어로 대응하도록 한다.
네크로드를 때려봐야 대미지를 줄 수 없으니, 죽지 않고 버티기만 하면 된다.

3턴 정도 후에는 전투가 자동으로 종료된다.
"제법이군요. 하지만 더는 시간낭비할 수는 없죠, 들키면 곤란하니까요."

"제 문장의 힘을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무려 100명의 피가 필요한 문장이니, 흔치 않은 기회를 주는 것에 감사하도록 하시지요."

그리고 '달의 문장'의 힘을 시전하는 네크로드.
"오 달의 문장이여, 100명의 피와 목숨을 바치노라. 가거라, 청월의 저주여. 나의 대적들을 모조리 치도록 하여라!!!"

"여기서 빠져나가자, 노자키!"

하지만 이미 때는 늦고, 저주가 발동되는데

그때, 노자키의 '빛나는 방패의 문장'의 힘이 발휘되며 저주가 풀린다.

"지금이야, 노자키!!!"

들어왔던 길로 열심히 도망쳐 나가지만...

"아-안돼! 아니야, 아니야, 말도 안 돼!!!"

두 사람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
틴트 시 전체가 좀비 마을이 되어버린 것!

설상가상, 문장의 힘을 너무 많이 써버린 탓인지 노자키가 쓰러지고 마는데.

"노자키! 괜찮아! 괜찮을 거야! 내가 지켜줄 테니까!!!"

그래도 동생 하나는 끔찍하게 아끼는 나나미.
노자키를 업고 달리기 시작한다.

한편, 하이랜드 진영.
노자키가 쓰러지자 이쪽도 뭔가 잘못되는데.
이제는 그 녀석과 함께라고, 입이 완전히 열린 피리카.

"괘-괜찮아, 피리카... 나는... 괜찮아."
검은 칼날의 문장과 빛나는 방패의 문장은
시작과 끝으로 나뉜 문의 문장처럼 애초에 하나의 문장이므로 뭔가 공명하는 듯하다.

다시 이쪽.
다행히 나나미가 노자키를 데리고 탈출하는 데 성공했고, 빅토르와 구스타프도 무사한 모습이다.
졸도한 후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한 노자키.
"괜찮을 거야, 노자키. 넌 괜찮아. 괜찮다고, 제발, 제발, 눈 좀 떠봐."

"음? 슬슬 정신이 드는 모양인데."

"여긴 어디?"

"여긴 틴트 남쪽, 크롬 마을이라는 곳이다."

몸에 무리가 많이 갔는지, 노자키는 무려 이틀이나 깨지 못했다고 한다.

"노자키님, 당신의 안전도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틴트는 네크로드 그놈의 더러운 손아귀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출전한 우리 군도 제대로 두들겨 맞았던 모양이다. 크라우스와 리드리는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제스와 하우저는 어떻게 됐는지 아무도 모르더군."

제스와 하우저도 실종됐고, 구스타프의 딸 리리도 역시 행방불명되었다고 한다.

현재 파티 멤버는 빅토르, 나나미, 노자키 3명으로,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레오나를 통해 나머지 파티원을 구성할 수 있다.

마을 바깥으로 나가려고 하면, 칸을 만날 수 있다.
네크로드의 행방을 쫓고 있었으니, 이곳에 나타나는 게 당연하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빅토르. 노자키님도 오랜만입니다."

그간 네크로드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던 칸.
네크로드를 계속 쫓고 있냐고 빅토르가 묻자,
정확히는 네크로드의 '영혼'을 봉인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습니다. 제가 결계를 치고, 당신이 성진검으로 네크로드의 육체를 파괴한다고 해도, 네크로드의 영혼을 봉인하지 못한다면 그 육체가 계속 재생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것은... "방법"이라기보다는 사람이라고 해야겠군요. 그것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 말입니다. 이분도 네크로드를 쫓고 있고, 지금은 코코 마을에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뒤를 쫓았습니다만, 틴트가 네크로드 손에 넘어갔다고 들어서, 이곳에서 당신들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와 본 겁니다."

"좋아, 우선은 그 힘을 가졌다는 사람을 만나러 가봐야겠군."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꽤 "까다롭다"고 하니, 그 사람과 대화하려면 화를 돋우지 마십시오."

"노자키, 네크로드가 여기 있는 한, 아무리 좀비들을 쓰러뜨려도 계속 생겨날 거다."
일단 네크로드의 혼을 봉인할 수 있다는 자를 만나러 가야 한다.

칸은 파티원 또는 동행자로 넣을 수 있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유저의 몫!
나는 칸을 동행자로 넣었다.
크롬을 떠나기 전에는 여관에 들러 회복, 세이브를 하도록 하자.

이제 코코마을로.

코코 마을 안은 시끌시끌하다.
"틴트 안에 뱀파이어와 좀비가 득실득실하다더니! 너도 한패 아니냐?!"

"맞아! 이 여자도 분명 한패라고! 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냐, 어?! 종일 여관방에만 틀어박혀서!"

하지만 시에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빅토르는 마을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는데.

마을 사람들이 이 '계집애'도 분명 좀비 떼와 한 패일 거라고 하자
가만히 있다 '계집애'라는 말에 긁힌 시에라

"이제 그만들 하셔, 쪼잔하게. 이 꼬마 상대로..."

"꼬마?"
여러모로 긁히는 포인트가 많은지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는 시에라

"도대체 이 몸이 누구라고 생각하는 것이냐? 내 눈에는, 그대들 모두 애송이에 불과하거늘!"

그리고 자기 잠 못 자게 했다며 번개를 내리쳐 마을 사람들을 죄다 쫓아버리는 시에라.
마을 사람들이 지레 겁먹고 줄행랑치자 바로 하품부터 함.
"흐아암. 정말이지, 이 몸은 아직 한참 잘 시간이란 말이다..."

참고로 시에라가 칸이 말한 그 사람이다.
"시에라 님, 맞으시지요?"

시에라는 용건이고 나발이고 잠 좀 자러 가고 싶은 모양.
"그대들은 누구인가? 이 몸은 졸리니, 용건이 있거든, 빨리 말하라."

"저는 네크로드를 쫓고 있는 마리 가문의 일원입니다."

"아하, 뱀파이어 헌터인가. 인간이면서 참 별난 취미를 가졌구나."

시에라 역시 네크로드를 쫓고 있다.
네크로드가 노자키네에게 저주걸 때 사용했던 '달의 문장'은 사실 시에라에게 훔친 거였던 것.
"그래, 그놈이 훔쳐간 '달의 문장'을 찾아와야 하니 말이다. 허나 힘을 빌려달란 말은 넣어두거라. 인간들은 방해만 되니 말이다."

0부탁 1거절... 부탁하기도 전에 시에라가 거절하자, 갑자기 나서는 성진검.
"그게 그대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구나, 뱀파이어여."

"그대는 성진검 아닌가! 왜 이런 곳에 있는 겐가?!"

"뭐, 어쩔 수 없는 관계라고나 해두지. 그나저나, 그대를 인간 마을에서 보게 되다니 놀랍구나. 사교성이라고는 0이라 이렇게 밖에서 볼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인간 손에 휘둘리는 검이나 된 그대에게 듣고 싶은 말은 아니군."
뱀파이어라서 그런지 빅토르도 쩔쩔매는 성진검에게 전혀 기죽지 않는 시에라.

"좋도다, 짐이 몸소 너희를 시험해 보겠노라. 너희들이 방해꾼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 보인다면, 함께하는 영광을 주도록 하지."

"한 번 해봅시다."

바로 시에라와의 전투 시작.
자기 앞길 방해나 하지 말라는 허세(...)와는 달리 그다지 강한 상대가 아니다.
노자키의 회복기와 루크 등의 문장으로 쉽게 잡을 수 있음.

시에라는 체력이 다하면 박쥐로 변하며 전투 종료된다.
근데 암만 쉬운 상대라고 해도 그렇지,
보상이 1,000포치가 웬 말이냐!

"오호라, 인간 치고는 물건이도다. 그대 이름이 무엇이었느냐? 노자키라고 했던가?"

본인의 직속 부하(...)로 친히 삼아주겠다는 시에라.
그냥 감사하다고 하자. 네크로드 잡는 데 시에라가 정말 필요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시에라 역시 칸처럼 파티 멤버나 동행자로 넣을 수 있지만, 나는 파티 멤버로 넣어주었다.

다음은 <선택사항>이다.
1. 바로 크롬마을로 가기.
2. 눈깜빡 손거울을 사용하여 본거지로 가기.
본인은 2번 루트이므로 본거지에 들렸다가 빅키의 텔레포트를 이용해 크롬마을로 돌아가도록 하겠다.
2번 루트로 가는 이유는 '리쿠'를 데리고 오기 위해서이므로,
리쿠를 파티에 넣지 않을 사람들은 바로 크롬마을로 가면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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