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및 플레이 일지의
62번째 포스팅입니다.
61번째 일지 -> https://ice-soda.tistory.com/104
주인공의 이름을 플레이어가 지을 수 있기에,
보통의 공략에서 사용하는 '도련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해 보았다.

바나 마을에는 노자키를 따라하는 '코우'라는 아이가 있다는 걸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 말을 걸면 여관에 묵고 있는 수수께끼의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코우의 대사가 바뀌는 조건 :
1. 환상수호전 1 세이브 파일과 연동이 잘 됐을 경우
2. 루카 브라이트를 토벌한 후.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저기, 재밌는 얘기 하나 해줄까? 우리 여관에 묵는 손님이 있는데, 그 사람이 하는 일이라곤 뒤쪽 연못에서 낚시하는 게 전부야."

"이름이 '리쿠'라고 하던데, 내 생각에는... 혹시 저 사람이 진짜 노자키 장군이 아닐까?!"
노자키는 네 눈 앞에 있는데 ㅋㅋㅋ
하긴, 코우는 노자키를 처음 만났을 때 룩이 똑같은 것을 보고 자기처럼 노자키의 팬일 거라고 생각하긴 했다.

여관 오른편으로 쭉 가면 연못으로 가는 길이 있다.

((보고 싶었다 리쿠야))
뒤쪽에서 낚시하고 있는 리쿠의 모습이 보이고,
그레미오가 노자키를 막아선다.
"오, 음,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실례지만, 지금은 이쪽으로 가실 수 없습니다. 부디 양해를ㅡ"

돌아가 코우에게 다시 말을 걸자.
"무슨 일? 아하! 알겠다, 그 볼에 흉터 있는 사람이 못 가게 막았구나, 그렇지?"

"저기, 형아... 노자키 장군님과 꼭 만나고 싶어?"

"응."

"그렇다면, 이건 어때? 내가 산 쪽으로 달려가서, '도움!'이라고 소리칠게."

"볼에 흉터 있는 남자가 놀라서 구하러 와줄 거야. 그때 노자키님을 만날 수 있을 거야!"

"형이 거기 가 있는 사이에 내가 몰래 집으로 들어갈게. 아, 그렇지, 나는 저 여관에서 살아."
코우와 대화를 마치면 다시 그레미오에게 가보자.

여전히 낚시 삼매경인 리쿠
이번에도 그레미오가 리쿠에게 가지 못하도록 길을 막는데

작전대로 코우가 도와달라고 외친다.
"도움!!! 누가 좀, 아무나!!! 저기요, 거기 당신! 도움!!!"

"뭐, 뭐지? 잠깐, 저 목소리는... 여관의 그 꼬마 아니야?"

그레미오는 코우를 도와주기 위해 달려가고
드디어 리쿠와 노자키가 만난 역사적인 순간!

특별한 대사 이벤트는 환상수호전 1에 등장했던 인물을 파티에 넣고 오게 되면 볼 수 있다.
그중 카스미를 추천한 이유는 나중에 이벤트 하나가 더 있기 때문.
"앗! 리쿠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런 곳에서 당신을 만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트리비아:
카스미가 사스케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이유는 이미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게 리쿠고, 이를 눈치챈 쿠린에게 대놓고 놀림당한 적도 있다.
해당 장면 >> https://ice-soda.tistory.com/32

"잠깐 저를 따라와 주실 수 있으세요?"
1번 대화문을 선택하면 우리끼리 여관으로 가고 난 뒤 그레미오가 여관으로 달려오고, 2번 대화문은 낚시터로 그레미오가 달려온 뒤, 함께 여관으로 간다.

여기선 1번 대화문을 선택한 공략으로 가겠다.
뭔가 안 좋은 소식을 들고 온 그레미오.
"도-도련님! 계속 찾았잖아요! 큰일 났습니다!!!"

"분명히... 산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누누이 말했는데..."
코우가 산에 들어갔다가 뭔가 큰일이 난 것 같다.

"전쟁이 길어지니까, 산적들조차 먹고살기 힘들어진 게지. 이제는 애들을 납치해서 벌어먹고 있는 것 같은데..."
코우에게 일어난 큰일이라는 것은 유괴였다.

"아-안돼, 그건..."

"우리가 구하러 가야 합니다..."

"도련님, 구하러 가시죠! 돈 때문에 아이를 유괴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고, 용서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리쿠는 소울이터 때문에 그대로 주저앉고 만다.
리쿠가 대통령직이고 뭐고 다 때려치운 채 전쟁이 끝난 그날 바로 도망친 이유.
스스로 소울이터는 위험한 문장이고, 다시는 이 문장으로 싸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리쿠를 안타깝게 보는 그레미오.
"도련님..."

"소울이터는 테드 군과 테드의 할아버지께서 삶을 바쳐 지켜온 문장입니다."

"저는 이 문장을 악한 존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도련님, 할 수 있습니다."
소울이터는 이름 그대로 영혼을 빨아먹고 배를 불려 그 힘을 키워가는 문장이다.
위험한 문장이고, 리쿠의 소울이터 역시 오뎃사, 그레미오, 아버지 테오 맥돌, 그리고 주인이었던 절친 테드의 영혼으로 성장했다.
그중 그레미오는 문의 문장 + 108성의 힘으로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지만, 리쿠에겐 이 문장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대충 그려지지 않는가.

다행히 결심한 듯 다시 일어서는 리쿠.
역시 강인한 녀석이다.

"그럼, 이제 가죠!"

"도련님! 언제나 그랬듯이, 저도 당연히 따라가겠습니다. 괜찮으신 거, 맞으시죠? 흐음..."
오랜만에 본 두 사람이지만 그레미오는 여전히 리쿠를 과보호한다 ㅋㅋㅋ 사람 참 한결같아서 좋다 ㅋㅋㅋ

"어, 노자키씨라고, 했었나요? 제가 같이 가도, 괜찮으시겠지요?"
답정너 그레미오
안 넣어줄 생각도 없지만, 만약 안 넣어준다고 해도 어떻게든 밀고 들어올 사람임 ㅋㅋ

하지만 일러스트도 멀쩡하게 있는 그레미오를 파티로 넣을 수는 없다.
앞으로도 그레미오가 도끼 휘두르는 모습은 환수 2에선 볼 수 없음(물론 그때도 능력치가 좋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은 아쉽다)

리쿠는 파티 멤버로 들어온다.
문장은 이마, 왼손까지 모두 개방되어 있고, 오른손에는 소울이터가 있는 모습.
환상수호전 1 때처럼 능력치가 굉장하다. 이제부터 번거롭더라도 무조건 데리고 다녀야 할 정도로.
ㄴ 물론 능력치가 조금 딸리더라도 애정으로 리쿠를 데려갔을 1ㅅ. 하지만 능력치까지 넘사라 무조건 데려감.

익숙한 바나 마을 산길로 가자.
트란공화국 쪽으로 계속 가면 된다.
지금은 다들 레벨이 높아 몬스터와 굳이 전투하지 않고 회피가 가능해서 금방 갈 수 있다.

길을 가다 보면 코우를 유괴한 산적들을 만날 수 있다.
"어이! 네놈들은 뭐냐? 설마, 이 코흘리개를 데리러 왔다는 건 아니겠지?"

"순순히 코우를 놔라!!!"

"하! 웃기는 군! 꼬마가 꼬마를 돌려달란다. 푸하하하!"
두목으로 보이는 놈이 노자키의 말을 비웃는데

같이 웃어줄 줄 알았더니, 졸개들은 두목의 말에 전혀 대꾸를 하지 않고 침묵하는 중.
살짝 당황한 듯한 두목.
"음? 어이, 너희들도 웃어야 할 타이밍 아니냐."

하지만 두목의 말에도 여전히 침묵을 지키는 중.

알고 봤더니 그냥 침묵을 지키는 정도가 아니고 벌벌 떨고 있었던 것 같다.
"어, 두-두목? 저 녀석, 말인데요..."

"그-그러고 보니... 저기 다른 놈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졸개 두 놈은 리쿠와 노자키를 알아본 것이었다.
해석 : 두목, 우리 얏됐어요

분위기 파악 못하는 두목 ㅋㅋ
"뭣? 나만 얘네 누군지 모름? 얘네가 그렇게 유명인사냐? 내 눈에는 참교육해줘야 할 버릇없는 애새끼들만 보이는데. 대체 누구길래?"

"저 녀석은... 치요군의 리더..."

"그-그리고 저 녀석은 트란공화국을 세운 해방군의 리더..."

"해방군이라면... 적월 제국을 무너뜨린 그 사람 말이냐?"

두목은 그제야 분위기 파악을 살짝 하고 리쿠의 얼굴을 살피는 중 ㅋㅋㅋ

"노-농담이겠지..."
하긴 얘네들도 믿기 힘들 거다 환수1과 환수2의 주인공이 한자리에 있으니 ㅋㅋㅋㅋ

"그-그만 떨어, 이 머저리들아! 가서 잡아!!!"

"이건 못 이겨!!!"

두목만 버려두고 도망가버리는 부하들.

"자, 이제 입 함부로 놀린 걸 후회하는 것 같으니, 당장 코우를 넘기시죠."

"그-그게 말인데, 그 애는, 그게..."

"여기 바로 앞에 몬스터가 있잖아, 그게, 우리 쪽으로 오길래 애는 포기하고 튀었지."

"염병할! 역시 유괴 같은 건 하지 말자니까..."

"뭐라고! 이번엔 진짜로 서둘러야겠습니다! 가시죠, 도련님, 노자키씨!"

산적의 말대로 위쪽으로 올라가 보자. 코우가 쓰러져있다.
다만, 애 상태가 영 좋지 않다. 독에 감염된 것처럼 보이는데...

그리고 저번에 봤던 그 벌레 녀석이 또 등장한다. 너 뒤진거 아니었냐?
코우는 이 녀석에게 당한 것.

이 녀석은 패턴이 살짝 진화해서 왔다.
HP가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성체인 나비로 변하는데, 전체공격이 꽤 아프게 들어온다.

하지만 우리는 레벨이 낮은 편도 아니고,
리쿠와 루크의 마법 능력치가 넘사벽이라는 점.
나비로 변하기 전에 잡을 수도 있으니 열심히 스킬을 퍼부어주자!

리쿠의 [심판]
전작보다 훨씬 이펙트가 화려해졌다.

능력치가 워낙 넘사벽인 리쿠와, 루크까지 있으니 나비는 구경도 못했다.
*참고로 이 전투에선 '무조건' 승리한다. 나비의 공격이 너무 강해도 걱정하지 마라.

독에 감염돼 열이 펄펄 끓는 코우

"저 몬스터가 독에 감염시킨 것 같네요. 이걸 어쩐다?"

리쿠가 그레미오에게 류칸(*환수 1의 명의!!)에게 찾아가자고 (조용히)조언했는지,
그레미오가 좋은 생각이라며 얼른 그레그민스터로 가자고 한다.

"어이, 너희들! 여기서부터는 트란 공화ㄱㅡ"
평소대로 검문을 하려던 트란공화국 수도경비대장 바르카스.

리쿠와 그레미오를 보고 반가워서 날뛰는 중 ㅋㅋㅋ
"세-세상에... 리쿠님! 리쿠님 아니십니까!! 돌아오셨군요!"

"바르카스씨, 이 아이가 독에 감염됐습니다. 빨리 류칸 선생님께 데려가야 합니다."

"뭐-뭐라고?! 알았다, 더 들을 필요도 없다. 내가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로 모셔다 드리지."

바로 그레그민스터까지 온 일행.
후일담으로 그레그민스터에서 진료소를 개업하셨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류칸 선생님은 여전히 정정하시다.
독을 많이 마신 것 같지만 상태가 안정됐다는 코우.
레판토 뒤에는 아이린의 모습도 보인다.

"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류칸 선생님."

"이게 뭐라고,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이네. 그럼 이만, 실례하지. 의사의 일이라는 건 끝이 없으니."

세상 쿨내나게 퇴장하는 류칸 선생님.

"리쿠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간에, 당신이 트란공화국으로 돌아오신 것이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레판토.
"대통령직은 당연히 당신의 것입니다. 부디, 이쪽으로."

그러자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는 리쿠.

"리쿠님, 대체 왜 그러십니까ㅡ"

레판토를 말려보려고 하는 그레미오. 누구보다 리쿠의 심정을 가장 잘 아니까.
하지만 레판토는 이 자리가 당연히 리쿠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바로 돌려주려고 하는데.
"애초에 어째서 이 땅을 떠나셨던 겁니까."

"트란공화국은 당신이 피를 흘리며 싸워 세운 나라, 당신이 만든 나라입니다."

"이 자리는 저뿐 아니라 그 누구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직 당신의 것입니다."

당장 대통령직을 받으라고 압박하자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치며 아예 문 밖으로 나가버릴 기세인 리쿠.
이래서 전쟁이 끝나자마자 도망친 걸지도.

결국 보다 못한 아이린이 나선다.
"여보... 리쿠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쓰지 마세요. 리쿠는 그저 어린 소년에 불과해요."

"저 나이대 아이들은 언제나 먼 지평선을 바라보는 법이에요."

"갑갑한 방 안에 틀어박혀, '대통령' 대접을 받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을 거예요."

아내 바보
레판토는 아이린의 말을 듣고서야 리쿠를 압박하는 것을 멈춘다.
"...그렇군. 그럼 설득은 그만해야겠군. 하지만 부디, 언젠가는 이곳에 돌아오겠다고 약조해 주십시오."

리쿠가 레판토에게 다가가 그러겠다고 약속하자, 레판토는 리쿠를 놓아준다.
"붙잡아 두는 것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리쿠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밖에 잔뜩 있다더군요."
이제 성 밖으로 나가서 리쿠를 기다리는 환상수호전 1의 동료들을 만나볼 차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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