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리마스터 2 공략 및 플레이 일지의
열여덟 번째 포스팅입니다.
17번째 일지 -> https://ice-soda.tistory.com/58

잠시 화면이 어두워졌다 돌아왔다.
텐트 안에는 질리아 홀로 서 있고
라우드가 이곳에 방문한다.
명분은 황녀의 안전을 살피러 왔다고 하지만,

사실은 죠우이와 노자키가 이곳에 숨었을 것 같다는
심증이 있어 방문한 것이다.
텐트 안을 수색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라우드.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돌아가 주세요."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며,
재차 수색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청에도
질리아는 단호하다.
"당신의 성실함은 높이 사지만,
지금은 홀로 있고 싶군요."

"물러가시라 말씀드렸는데요.
아니면, 혹시 숙녀의 개인적인 공간인
침실을 침범하고 싶으신 겁니까?"

"아, 그, 그건 아닙니다, 황녀님. 절대로..."

라우드가 물러가고 조용해지자
두 사람을 조용히 부르는 질리아.
"이제 만족들 하셨나요, 스파이 여러분?"

... 어쩔 수 없이 [물리]를 살짝 사용한 모양이다.
위협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죠우이.

하지만 애초에 위협으로 느낀 적도 없었는지
질리아는 태연하게 두 사람에게 차를 대접한다.
이게 '하이랜드'의 방식이라며.

"저는 그저 하이랜드의 방식으로
차를 대접하고 싶을 뿐이니,
손에 들고 계신 칼 같은 건 좀 거둬주시겠습니까?
혹시 제가 모르는 '도시 동맹'만의 방식인가요?"

평화롭게(?) 차를 기울이게 된 세 사람.
질리아는 카로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 꽤 인상 깊었는지
죠우이와 노자키를 기억하고 있다.
<설정 스포>
질리아는 16세로 나나미와 동갑이며,
어렸을 때는 캐로 마을의 저택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곤 했다.
당시 커다란 강아지를 기르고 있었고,
노자키와 죠우이가 담장 너머
질리아의 모습을 자주 훔쳐보곤 했다.
두 사람의 회상 영상에서 등장한
강아지를 쓰다듬고 있던
담장 안 소녀가 질리아다.

두 사람의 얼굴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죠우이가 처형장으로 끌려가며 했던 말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복수, 해낼 수 있으시겠어요?"

"네. 언젠가는, 꼭."

"질리아... 아니, 황녀 전하.
전하께선 이런 곳에서
무얼 하고 계셨습니까?"

질리아는 혹시 자기의 오빠, '루카 브라이트'가 누군지 아냐고 묻고,
차를 대접해 주고 숨겨준 사람의 오빠니까
단순히 '알고 있다'를 선택했다.

질리아는 루카 브라이트를 막고자 이곳에 온 것이었다.
루카의 계획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를 알고 나서
설득하기 위해 이곳까지 왔지만,

참고로 사이코패스 같은 루카는
그나마 여동생 질리아는 많이 아낀다.
하지만 그런 질리아조차 루카의 계획을 막을 수 없었다.
심지어 루카는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질리아를
'적'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여인으로서 제가 가진 영향력의 한계겠지요..."

어느덧 조용해진 바깥.
질리아도 두 사람이 더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는 듯.
어쨌든 둘과 질리아는 적대 관계니까.

그래도 대접받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는 하자.

"잘 가십시오.
우리가 만날 일은 다신 없겠지요."

질리아의 막사에서 나오면,
계속 막사를 주시하고 있던 라우드가
여기 있을 줄 알았다며 둘을 쫓아온다.

루카와 꽤 가까운 사이인 라우드라
질리아가 루카의 뜻에 반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계속 지켜보고 있었더니,
역시나 황녀님의 텐트에 있었구먼.
각오해라, 이 죠스턴 스파이 놈들아!"
그렇게 라우드의 병사와 상대하게 된 두 사람.

라우드의 병사들은 둘의 협동 공격이나,
죠우이의 문장을 활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병사들은 계속 나오고,
죠우이는 자기가 홀로 남아 도주할 시간을 벌어주겠다며
노자키에게 도망치라고 한다.

둘 중 하나라도 돌아가는 것이
계속 기다리다 나나미와 다른 동료들마저
무슨 일이 생기는 것보다 낫다고.

너를 홀로 놔두고 갈 수 없다고 해도
죠우이는 결국 홀로 남게 된다.

얼른 도망치라며 억지로 등을 떠미는 죠우이.

노력은 가상하지만 그래봐야 소용없을 거라며
병사들을 죠우이에게 들이미는 라우드

"입 닥쳐! 친구를 지켜내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어!"

라우드의 병사들에게 문장의 힘을 사용하는 죠우이.

노자키의 모습을 보자마자 안도하는 나나미.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아 둘 다 잡힌 건 아닐지
슬슬 걱정하던 중이라는데.

"에? 근데 죠우이는?
설마..."

...죠우이가 잘못된 것일까?
라우드의 병사가 여기까지 쫓아왔다.

죠우이의 '검은 칼의 문장'의 힘이 아쉽지만,
다섯이서 충분히 상대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참고로 노자키가 가진 빛나는 방패의 문장에서
두 번째, '반짝이는 빛'은 전체 공격형 마법이므로
이를 활용해도 좋다.

일단은 여기를 빠져나가, 죠우이가 돌아오지 못했음과
보급품에 대해서도 알리는 것이 우선이다.

하이랜드-뮤즈 관문에 다 왔음에도
죠우이는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죠우이는 언제나 약속을 지켰던 녀석이니
어떻게든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일단 뮤즈로 돌아가기로 한다.

뮤즈에 도착하면,
일단 제스에게 가보기로 한다.

지금은 한시가 급해서 그런가,
여관 쪽으로 가서 세이브를 하려고 해도
나나미가 못 가게 막는다.
얼른 시청으로 가야 한다고.

그러나 시청 회의실로 가면,
중요한 회의를 진행 중이라며
공무원이 못 들어가게 막는다.

중요한 회의라니.
빅토르와 다른 사람들도 여기 있는 걸까?
일단 소득이 없으니 술집으로 가보자.
ㄴ 걍 처음부터 여관 가게 해줬으면 되잖아...

다행히 빅토르와 프릭은 회의장이 아닌
술집에서 한 잔 하고 있다.
레오나에게 사정을 들어서 걱정하고 있었던 두 사람.
"그게, 저희는 보시다시피 괜찮은데요. 죠우이가..."

"그러게, 네 말대로 죠우이가 안 보이는데. 어떻게 된 게냐?"

죠우이가 돌아오지 못했음을 전하자 빅토르가 놀라서 일어난다.

"어이, 괜히 애들 겁주지 마.
제스한테 가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면 되잖아."

"그게, 저희가 가봤는데요,
제스씨는 없었고 아나벨님도 뵐 수 없었어요..."

"괜찮아. 내가 좋은 방법을 알고 있지."
'좋은 방법'이라...
뭔가 정상적이진 않을 것 같은 예감.
환수1부터 빅토르의 행적을 생각해 보면...ㅋㅋ

빅토르와 프릭이 파티에 들어오고.
드디어 여관에서 세이브를 할 수 있다.
딱히 세이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구간이니 할 사람만 하고
다시 시청으로 가보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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